오늘부터 영업시간 제한 해제..감염재생산지수 3주 만에 증가세

유동엽 2021. 11. 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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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는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사적 모임 인원도 확대됐습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환자 수와 감염 재생산지수는 다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1차 방역완화 조치로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등은 시간 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과 콜라텍, 무도장 등은 자정까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목욕탕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접종증명이나 음성확인을 통한 '방역패스'가 필요합니다.

사적 모임 인원이 확대돼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행사와 집회 인원은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99명까지,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참여하면 499명까지 허용됩니다.

정부는 병상 가동률과 위중증 환자수, 치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기가 오면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고 비상 방역 조치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전문가들은 위험 요인으로 겨울철 실내 활동에 따른 감염 확산, 1천만 명 이상의 미접종자의 존재와 기존 접종자의 면역 감소, 연말연시 모임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중환자 치료병상 가동률은 약 45%로 594개 병상이 이용 가능합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716명으로 한 주 새 28%가 늘어났습니다.

3주간 1 미만을 유지하던 감염 재생산지수도 1.03으로 높아져 유행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868만 명, 인구의 75.3%입니다.

오늘부터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2살에서 15살 청소년이 예방 접종을 맞습니다.

접종 예약률은 27%대로 약 50만 8천여 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했습니다.

수능시험이 끝나는 이달 22일부터는 전국의 유·초·중·고교 학생이 매일 등교를 하게 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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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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