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종전선언 당사자로서 건설적 역할 원해"

문예성 2021. 11. 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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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에서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이날 노규덕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과의 화상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한국이 대화 재개, 종전선언 발표 등 한반도 사안과 연관해 소통한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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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일 중국 외교부가 제공한 사진으로, 노규덕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화상회담을 갖고 있다. 류 대표는 "중국 정부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에서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中외교부> 2021.11.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에서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이날 노규덕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과의 화상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중국은 한반도 사무의 중요한 당사국이자 '조선 정전협정' 체결국"이라면서 "한반도 평화 협상 추진, 종전선언 발표 등 사안과 연관해 관련국과 소통을 유지하며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은 관련국들과 국제사회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는데 도움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노 본부장은 한국이 대화 재개, 종전선언 발표 등 한반도 사안과 연관해 소통한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노 본부장은 한국은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중국 측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언급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부연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노 본부장은 이번 화상회담에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측 노력을 설명하고,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협력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대면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 관련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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