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았다고 입사 취소"..취준생 하소연에 "나라도 채용 안해"

이영민 기자 2021. 11.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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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맞을 생각이 없다는 이유로 입사가 취소됐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어제 면접 보고 합격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입사 예정이었다"며 "회사에서 전화로 백신 맞았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안 맞았고 부작용 무서워서 앞으로도 맞을 생각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미안하지만 그러면 입사가 불가능하다'더라"고 설명했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신을 안 맞아서 취업 취소 위기에 놓인 다른 누리꾼 B씨의 사연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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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백신을 맞을 생각이 없다는 이유로 입사가 취소됐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누리꾼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온라인에서는 회사 측 입장도 이해가 된다는 의견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 취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신주사 안 맞았다고 입사 취소됐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어제 면접 보고 합격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입사 예정이었다"며 "회사에서 전화로 백신 맞았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안 맞았고 부작용 무서워서 앞으로도 맞을 생각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미안하지만 그러면 입사가 불가능하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럴거면 면접 때 미리 말해주든가, 다른 입사제의 들어온 곳까지 거절했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신을 안 맞아서 취업 취소 위기에 놓인 다른 누리꾼 B씨의 사연도 올라왔다. B씨는 "입사지원 후 합격문자 받았는데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해야 입사 가능. 아닐시 입사 취소'라더라"며 "내가 맞고 안 죽으려고 피하는 건데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A씨와 B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뭐 그런 회사가 있냐" "백신 안 맞은 사람들 도태가 시작되는구나" 등 작성자에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사람들 맞아서 집단면역되면 난 안 맞아도 된다는 마음가짐이냐" "내가 사장이라도 채용 안 하겠다" "조직생활을 못할 스타일 같아서 내가 인사권자라도 거를 것 같다" 등 회사 측 입장을 옹호하는 반응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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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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