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중국서 사업 철수 선언.."도전적인 환경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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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 통제 강화 속에 다국적 인터넷 포털사이트 기업인 야후가 중국에서 철수한다.
야후는 지난 1일부로 중국 본토에서 더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중국 당국이 인터넷 검열을 지속하면서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체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콘텐츠와 키워드에 대해 검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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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중국의 인터넷 통제 강화 속에 다국적 인터넷 포털사이트 기업인 야후가 중국에서 철수한다.
야후는 지난 1일부로 중국 본토에서 더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사업 철수 이유로 "중국 내에서 갈수록 증가하는 도전적인(challenging) 비즈니스와 법적인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후는 이용자들의 권리와 자유롭고 오픈된 인터넷을 위해 전념해 왔다"며 "이용자들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후는 최근 몇 주 동안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한 미국의 두 번째 대형 IT업체가 됐다.
지난달 15일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 강화 분위기 속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의 중국 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야후는 2015년 베이징 사무실을 폐쇄하는 등 이전부터 중국 사업을 줄여왔으며, 앞서 2010년대 초에는 음악과 이메일 서비스가 중국에서 차단되기도 했다.
AP통신은 중국 당국이 인터넷 검열을 지속하면서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체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콘텐츠와 키워드에 대해 검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미 페이스북과 구글에 대한 접속도 차단한 상태로, 중국에서 이를 이용하려면 우회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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