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샤넬백, 또 대폭 인상..올해 클래식백 260만원 올랐다

오정은 기자 2021. 11.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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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11월3일자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샤넬을 대표하는 제품인 '클래식백' 가격이 대폭 인상되면서 클래식백 미듐(일명 '클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60만원 오르게 됐다.

3일 샤넬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는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17.8%, 클래식백 미듐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15.8% 급격하게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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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11월3일자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샤넬을 대표하는 제품인 '클래식백' 가격이 대폭 인상되면서 클래식백 미듐(일명 '클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60만원 오르게 됐다.

3일 샤넬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는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17.8%, 클래식백 미듐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15.8% 급격하게 인상됐다. 클래식백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오르면서 15.3% 가격이 상향조정됐다.

지난 7월 당시 샤넬 클래식 스몰 사이즈 가방은 785만원에서 893만원으로 13.8%, 미듐 사이즈 가방은 기존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12.4% 인상됐다. 클래식 라지는 94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올랐다. 클래식백 라인은 100만원 전후의 가격 인상이 단행된 바 있다.

이로써 샤넬을 대표하는 클래식백은 2021년에만 스몰사이즈가 231만원, 미듐 사이즈가 260만원 오르게 됐다. 라지 사이즈는 268만원 인상됐다.

이달 초 국내외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이 11월에 가격을 올린다는 소문이 돌았다. 다만 앞서 7월에 큰 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한 상황이었기에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샤넬은 3일자로 11월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발맞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결국 인상설이 사실로 판명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샤넬이 클래식백 라인 가격을 올리면서 클래식 맥시 가격이 1000만원을 돌파해 1014만원이 됐고 지난 7월에는 맥시보다 약간 작은 클래식백 라지 사이즈도 1000만원을 돌파하면서 '1000만원백' 대열에 합류했다. 그리고 이번 인상으로 샤넬 클래식백 라인은 스몰 사이즈부터 맥시 사이즈까지 전부 1000만원백이 됐다.

인상설에 전날인 2일까지 서울과 부산 시내 백화점에는 대규모 인파가 샤넬백을 사려고 새벽부터 몰려들었다. 백화점당 200~300여명이 개점에 앞서 샤넬 매장 앞에 텐트까지 친 채 매장 문 열기를 기다렸다. 줄 앞쪽에 서기 위해서는 최소 새벽 6시 이전에는 백화점 앞에 도착해야 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샤넬은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하여 전세계적으로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며 "이번 가격 조정도 샤넬의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의거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것이며 이는 샤넬 브랜드가 운영되는 모든 마켓 간 현저한 가격차이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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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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