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文정부 군비증강 맹비난.."보수 때보다 더 퍼부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3일 문재인 정부가 과거 보수정권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천문학적 액수'를 국방예산에 쏟아붓고 있다며 "이중적 행태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천문학적 액수를 탕진하며 퍼붓는 국방예산의 증가비률(비율)을 따져보면 오히려 보수정권 때보다 더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족대결했던 보수정권과 다른 것 뭔가
"앞에선 대화 타령, 뒤에선 칼 갈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3일 문재인 정부가 과거 보수정권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천문학적 액수’를 국방예산에 쏟아붓고 있다며 “이중적 행태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정세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천문학적 액수를 탕진하며 퍼붓는 국방예산의 증가비률(비율)을 따져보면 오히려 보수정권 때보다 더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최근 남조선당국이 무장 장비 도입 및 개발을 집요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동족대결에 환장이 되어 돌아가던 보수정권과 다른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5일까지 실시되는 연례 야외기동훈련인 ‘2021년 호국훈련’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남조선의 군부 호전 세력들이 이번에 화약내 짙은 ‘호국훈련’ 소동을 또다시 벌여놓은 것은 철두철미 동족에 대한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첨예한 대결국면에 몰아넣는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일 경기도 여주 일대에서 실시된 호국훈련 현장을 방문해 미래 기갑여단 편제 실제 적용과 무인항공기(UAV) 운용 등 새로운 미래전 양상을 대비한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방장관이 호국훈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도한 것은 처음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카카오 때리기 동참한 서울시…우선 배차 혜택도 손본다
- "월 수익 3만원, 제네시스 탄다" 카푸어 정체는?
- 정용진 만난 DJ 소다 "랍스터 요리, 천상의 맛"
- 곽상도 아들 50억, '산재 입증' 포기? 화천대유 노동부 출석 불응
- 카카오페이, 세 번 도전 끝 코스피 안착…공모가 2배 웃돌아
- 홍준표의 자신감 “80% 경선 투표율 기대…기적을 확신한다”
- '스폰서' 측 이지훈 촬영장 갑질 논란 해명…"오해로 빚어진 일" [전문]
- '대장동 4인방'에만 몰두한 檢…윗선 수사는 난망
- "달고나 만들다 화상 사고"…각국서 '오겜' 부작용 경보
- 돈 잃고도 양도세?…내년 가상자산 과세 허점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