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오늘 남욱 처남 사직 처리..도깨비장난 그치길"
김명일 기자 2021. 11. 3. 15:28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의원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던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의 처남이 사직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남욱 변호사의 처남인 제 비서가 의원실을 떠났다.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그의 사직을 받아들였다”라며 “남욱 변호사는 자신의 처남을 위해서라도 오산 운암뜰 개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이제 그만 도깨비 장난이 그치길 바란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수일 전 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그 비서에게 조심스럽게 전화해 ‘자네 매형 이름이 무엇인가’ 물어 매형이 남 변호사인 것을 알게 됐다”며 “이게 무슨 신의 장난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남 변호사의 장인이 보유한 경기도 오산시 땅 개발 특혜 논란을 제기하며 남 변호사의 처남을 비서로 둔 안 의원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산업장관 訪美… 협상 시한 1주일 남았는데 ‘상견례’하러 왔나
- 부실 사립대 폐교 수월해진다
- ‘AI 교과서 격하’ 법안 다음 달로 처리 연기
- 대학 등록금 16년 동결해놓고, 인상 상한선마저 낮춰
- 통일교 2인자 수첩에 “건진법사가 전화해 김건희에 직접 청탁”
- 영장부터 쳤다가 줄기각… 법조계 “특검, 자충수 될 수도”
- [바로잡습니다] 16일 자 A28면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기사에서 외
- 트럼프, 앉은 자리서 ‘日 관세 10%→15%’ 올렸다
- 인도네시아, 美 ‘민원’ 거의 다 들어주고 13%p 낮춰
- 금액별로 색상 나눈 민생 쿠폰 선불카드… 李 “바로잡아라”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