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원희룡 부부, 막말마저 공동명의"

김태현 기자 2021. 11. 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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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선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후보 부부를 향해 "막말마저 공동명의하고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 부부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쏟아내는 '막말'이 국민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선거 막판에 몇 표라도 얻겠다고 하는 행동이 일견 안쓰럽기도 하다"면서도 "그래봐야 '부부 마타도어단'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냉철한 이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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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와 강윤형(오른쪽) 여사가 2020년 4월10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에 마련된 연동투표소에서 4.15 총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선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후보 부부를 향해 "막말마저 공동명의하고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 부부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쏟아내는 '막말'이 국민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개인의 생각과 평가가 자유롭다지만 밖으로 나온 표현에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미 국민들은 '이들 부부의 발언이 금도를 넘어섰다. 무리하고 치졸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선거 막판에 몇 표라도 얻겠다고 하는 행동이 일견 안쓰럽기도 하다"면서도 "그래봐야 '부부 마타도어단'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냉철한 이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적었다.

원 후보의 부인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씨는 최근 잇달아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강씨는 지난달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관풍루'에 출연해 "이 후보는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야누스의 두 얼굴'이나 '지킬 앤 하이드'라기 보다 소시오패스나 안티소셜(antisocial, 반사회적)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일에는 조선일보 유튜브 방송 '팩폭시스터'에서 이 후보가 개 로봇을 넘어뜨려 복원 테스트를 한 것에 대해 "가슴이 철렁하고 무섭다. 모든 게 숨겨지지는 않는다. 그 부분을 인성의 문제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전 지사는 지난달 2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하나의 의견 개진에 불과하다"며 "공적인 인물에 대한 평가는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부인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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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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