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지원금 적극 추진"..국민의힘 여론조사 시작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첫 선대위 회의에서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 난색에도 예산은 늘 부족하다면서 선후경중을 따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종 대선후보 선출을 이틀 앞두고 오늘부터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재한 첫 선대위 회의. 이 후보가 요청한 건 부동산 개혁 입법, 그리고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전 국민들의 삶을 보살피고 또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의 추가 지급 문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비율은 높고 국가부채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 상태라고 재정 건전성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예산 편성에 정부가 난색을 보인 것에 대해선 예산이 남는 경우는 없고, 언제나 부족하다, 선후경중을 결정하는 게 예산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장은 재정 여력이 없다, 재원이 뻔한데 주머니를 뒤진다고 돈이 나오는 상황이 아니라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선출.
오늘부터는 일반국민 여론 조사가 진행돼, 후보들이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군 인권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2030 표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장병들의 헌신이 제대로 대우받고 또 그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을 더욱 다듬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관권 선거 중단과 함께 대장동 의혹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즉각 특검을 받아들이고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함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유승민 후보는 여의도공원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막판 지지를 당부했고, 원희룡 후보는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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