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명대 확진 학교 방역 강화..일상회복 특별점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천 명 넘게 증가해 2,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정부는 학교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내일부터는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방역 취약시설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의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초구 꽃 도매시장 관련 감염도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는 하루 사이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2,667명으로, 이 가운데 78%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8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78명으로 31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의 80%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간 확진자를 보면, 하루 평균 2,030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주보다 41%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오고, 전면 등교가 예정된 만큼 학교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과대·과밀학교에는 방역 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형 PCR 진단검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3%,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46%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하루 새 8만 7천여 명 늘어 접종 완료율 75.7%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인구의 80% 이상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추가접종은) 2차 접종일 이후 6개월 후에 실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4주 내에서 앞당겨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2주간 '정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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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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