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명 확진, 이틀째 2천명대..4차 유행 최다 사망 '24명'(종합)

강승지 기자 2021. 11. 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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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흘간 사망자 '16→18→24명'
접종완료율 75.9%, 성인기준 88.3%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2명 발생했다. 전날 2667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 중반 확진자 규모다. 국내에 코로나19 유입 이후 역대 확진자 규모로 따지면 7번째다. 전날(3일) 2667명보다는 185명 감소했지만 전주(28일) 2111명보다 371명, 특히 2주전(21일) 1441명과 비교하면 1041명 급증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667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 중반 확진자 규모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역대 확진자 규모로 따지면 7번째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24명으로 10월 24일 이후 11일만에 20명대로 나타났고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2주간(10월 22일~11월 4일) 사망자는 '16→20→21→7→15→9→11→9→13→19→9→16→18→24명으로 주간 일평균 15명의 사망으로 오를 조짐을 보이다 11월 접어들며 증가세가 뚜렷해졌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 모두 일상회복, 위드코로나의 기대감으로 당분간 확진자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한 상황에 벌써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사망자 발생을 우려하며 국내 방역·의료가 확산세를 감당할 수 있을 만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7만5539명 증가한 3897만3579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5.9%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8.3%에 달했다. 1차 접종자는 6만4307명 늘며 총 4133만629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 2482명, 수도권 80.6%…하루새 사망자 24명, 4차유행 이후 최다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2명 발생했다. 전날(3일) 2667명보다는 185명 감소했지만 전주(28일) 2111명보다 371명, 특히 2주전(21일) 1441명과 비교 시 1041명 급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482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 245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121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2082.1명으로 전날 2030.4명보다 51.7명 늘어났다.

국내발생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980명(서울 944명, 인천 168명, 경기 868명)을 기록했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80.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77명으로 전국 비중의 19.4%로 나타났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7만3120명이 됐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365명, 치료 중인 환자는 2만8316명, 완치자는 34만1888명이다.

신규 확진자 2482명(해외 25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946명(해외 2명), 부산 59명, 대구 66명, 인천 171명(해외 3명), 광주 12명(해외 2명), 대전 17명, 울산 4명, 경기 873명(해외 5명), 강원 39명, 충북 47명, 충남 88명, 전북 38명, 전남 17명, 경북 39명(해외 1명), 경남 36명, 제주 17명(해외 1명), 검역 11명이다. 세종 지역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월22일부터 11월4일까지 최근 2주간 '1438→1508→1422→1190→1265→1952→2111→2124→2104→2061→1685→1589→2667→2482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430→1418→1487→1394→1167→1245→1930→2095→2094→2089→2052→1665→1578→2640→2457명'을 기록했다.

특히 하루새 사망자 24명으로 10월 24일 21명 이후 11일만에 20명대를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된 7월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다.

최근 2주간(10월 22일~11월 4일) 사망자는 16→20→21→7→15→9→11→9→13→19→9→16→18→24명으로 오를 조짐을 보이다 11월 접어들며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17명으로 70.83%(117)를 차지했다. 70~79세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60~69세에서는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에서도 80세 이상 연령군에서 발생한 신규 사망자 수는 1448명으로 전체 사망자 2916명 중 49.7%로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에서 치명률은 14.5%로 나타났다. 70세~79세 연령군에서는 총 781명(26.78%)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치명률은 4.4%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 모두 일상회복, 위드코로나의 기대감으로 당분간 확진자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한 상황에서 벌써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사망자 발생을 우려하며 정부에 국내 방역·의료 체계가 확산세를 감당할 수 있을 만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 1일 오전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소위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방역 규제가 완화됐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서울 이태원과 부산 서면 등 전국 도심지 곳곳에 핼러윈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들로 붐비기도 했다. 다만 이날 수치에는 위드코로나와 지난 주말 핼러윈데이(지난달 31일)의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접종완료율 76.6%…이달 중 80% 달성 목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위해 목표로 정한 '전 국민 70% 접종완료'는 지난달 23일 오후 달성했다. 정부는 이달 중 접종률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7만5539명 증가한 3897만3579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5.9% 수준이다. 18세 이상만 놓고 보면 연령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88.3%에 달한다.

1차 접종자는 6만4307명 증가해 총 4103만6297명을 나타냈다. 인구대비 접종률 80.5%,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4%에 해당한다.

백신별로는 현재까지 1110만8905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099만5033명이다. 1차 AZ,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누적 175만7789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215만8112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누적 2087만1813명이다. 모더나는 1차 누적 658만1851명, 접종완료 561만3394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48만7339명이 접종을 마쳤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82명 증가한 37만3120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482명(해외유입 25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868명(해외 5명), 서울 944명(해외 2명), 경남 36명, 인천 171명(해외 3명), 대구66명, 충남 88명, 충북 47명, 부산 59명, 경북 95명, 전북 38명, 강원 39명, 광주 14명(해외 2명), 전남 17명, 제주 17명(해외 1명), 대전17명, 세종 0명, 울산 4명, 검역 과정 11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거리두기 단계 및 전국 지역발생자 추이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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