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82명..학생 감염자 최고치

신민혜 2021. 11. 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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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나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생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다,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도 늘었습니다.

정부는 추가접종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접종을 적극 유도할 예정입니다.

신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8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65명입니다.

사망자는 24명 늘었는데, 지난 7월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사망자는 모두 60대 이상 고령자였으며, 24명 중 14명은 접종을 한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7%,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5%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80%를 넘었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76%에 육박했습니다.

12살에서 17살 사이 소아청소년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53만 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약 19%가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주 코로나19에 감염된 유·초·중·고교생은 하루 평균 349명으로, 발생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뒤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 감염' 비중도 커졌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확진자 30% 이상이 돌파 감염으로 추정되고, 특히 서울은 2명 중 1명꼴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의 돌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접종 완료 5개월 뒤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감염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6개월을 기준으로 4주까지 더 당겨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밖의 대상자들에게는 추가접종 가능일 3주 전부터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미국 FDA가 5살에서 11살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긴급 승인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해외 사례와 연구 결과를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뇨, 비만, 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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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혜 기자 (medic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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