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주택 방문..윤석열, 가락시장서 민심행보
[앵커]
어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확정되며 여야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출발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과 접촉면을 늘리며 2030 표심 공략에 집중했고, 윤석열 후보는 민생 행보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인 가구 청년들이 거주하며 작업하는 청년 주택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청년들로부터 주거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대구 방문 때도 20대 구직자와 만나고, 대학생들과 토론에선 기본주택과 기본대출 정책을 소개하는 등 청년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검언 개혁 촛불 행동 대담에 출연합니다.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동시에 검찰 출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일정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방문을 선택했습니다.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단 뜻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 피해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어 이준석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 뒤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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