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보복·복수 얘기만.. 저도 잡아넣겠다고"

서진욱 기자 2021. 11. 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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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보복, 복수 얘기를 많이 하고 저도 잡아넣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자신의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실력에서 앞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저는 미래 민생을 얘기하고 싶고 앞으로는 위기의 시대이자 난제가 많은 시대라서 실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실력이라는 건 말이 아니라 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제가 (윤 후보보다) 국민을 설득하기 더 쉽겠다는 생각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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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생활’을 방문해 입주민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1.11.6/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보복, 복수 얘기를 많이 하고 저도 잡아넣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자신의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실력에서 앞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 후보는 6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 출범 특별대담'에 출연해 "저는 미래를 얘기하는데 그분은 주로 과거 얘기를 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미래 민생을 얘기하고 싶고 앞으로는 위기의 시대이자 난제가 많은 시대라서 실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실력이라는 건 말이 아니라 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제가 (윤 후보보다) 국민을 설득하기 더 쉽겠다는 생각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데에는 "저는 사실 윤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소위 객관적 데이터를 분석하면 돼서 결과가 놀랍지 않다. 좀 각이 서게 됐다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권력자가 되면 초심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결국 살아온 과정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저도 저 자신에 대한 두려움 있다. 사법연수원에서 인권변호사의 길 선택할 때 주변에서 판검사 6개월만 하고 나가라 했는데 따듯한 방 안에 들어갔다가 도로 나올 자신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권한을 가졌을 때 권한 때문에 제 생각을 바꿀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리를 원하는 것은 일할 권한과 수단을 얻기 위한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인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언론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피해자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 정상적인 판단을 위해 언론 자유를 부여했는데 어느 순간에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조작하는 특권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언론개혁을 못한 피해를 온몸으로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언론개혁이 심각한 과제"라며 "이 나라를 실제로 지배하는 건 국민이 아니라 특권 카르텔, 기득권 연대다. 과거 기득권 세력을 유지하려고 하는 핵심 세력은 돈과 권력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득권의 통합된 뿌리는 돈"이라며 "돈을 노력하지 않고 쉽게, 많이 취득하는 집단이 있다. 그게 기득권이고 핵심은 토건세력"이라고 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을 언급하며 "공공개발로 (개발) 이익을 국민에게 주려고 했는데 못하게 막은 게 국민의힘"이라며 "그 틈바구니에서 70%, 5000억원 정도를 회수했는데 그 나머지를 뜯어먹은 것도 국민의힘이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 와서 공공개발을 왜 안 했냐고 한다. 이런 적반하장이 가능한 환경 자체가 언론"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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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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