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도 '청년' 구애.."저는 미래, 윤석열은 과거 얘기"

2021. 11. 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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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도 그렇습니다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청년층 지지가 약하다, 이런 분석이 많죠.

결국 이 시대 젊은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뭘까.

누가 처절하게 고심하고 사탕발림이 아닌 진짜 청년정책을 누가 내놓느냐에서 승부가 갈릴 겁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 앞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예로 들었습니다.

국가에 더 많이 요구하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들이 모여 사는 공공 임대주택을 찾아 역세권에 공공주택을 대규모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 주변에 공공임대를 설치하고, (민간)분양주택은 외곽으로 빼고, 그게 공정하잖아요."

그러면서 집은 공공재, 땅은 국민 모두의 것이란 생각을 확고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청년들이 장기 보유한 주식에 대해 세제 감면혜택을 제안하는 등 2030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홍준표 의원을 지지한 2030세대의 반발이 있는만큼 체감 가능한 정책을 내놓으며 이 표심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는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 특별 대담에 참여해 검찰 개혁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검찰이) 없는 죄도 있게 만들고, 있는 죄도 덮고, 그런 무소불위 권한을 행사했는데 이들을 정상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제고요."

여권의 검찰개혁과 각을 세워온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누구를 잡아넣겠다는 말만 하는 분이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 그분은 주로 과거를 얘기하고요. 보복, 복수 얘기 많이 하는데… 저는 미래, 민생 얘기하고 싶습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촛불행동연대와 함께한 것에 대해 "조국 수호 세력에 공개적으로 올라탔다"며 "민주당 정권은 입맛대로 움직이는 검찰로 개조해 이미 그분들만의 개혁을 완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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