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0명 확진, 위중증 409명, 사망 13명..정부 "재확산 대비"(종합)

강승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11. 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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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2000명 아래로..일상회복 1주 전보다 570명 증가
접종완료율 76.6%..정부, 이달 중 80% 달성 목표
코로나19 월요일 신규 확진자 현황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이형진 기자 =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0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170명은 전날(7일) 2224명보다 464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11월 1일 1685명 대비 75명, 2주일 전인 10월 25일 1190명 대비 570명 늘어난 규모다.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든 영향이 나타나 닷새 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만큼 지난주 확진자 추이 평가와 향후 확진자 추이의 전망이 필요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1760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733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64.7명으로 전날 2155.1명보다 9.6명 증가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날 405명보다 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하루새 13명 증가해 누적 2980명(치명률 0.78%)를 기록했다.

정부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전보다 좋지 않다고 보고, 감염 재확산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일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은 상태"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7월 중순 1.32 이후 최고치인 1.2로 최근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학교, 종교시설, 시장,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주 행정명령을 통해 환자 병상을 최대 1767개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일상회복에 따른 감염 재확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320명 증가한 3933만249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6.6%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9.1%에 달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 추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위중증 409명·사망 13명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60명 증가한 38만1694명을 기록했다. 위중증환자는 409명으로 전날 405명보다 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하루새 13명 증가해 누적 2980명(치명률 0.78%)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날보다 4명 증가했고 3일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7일까지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는 '334→341→345→331→339→332→343→347→378→365→382→411→405→409명'이다. 확진자 발생 규모가 커질수록 위중증 환자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13명 증가했다. 최근 2주간 사망자는 '15→9→11→9→13→19→9→16→18→24→20→20→11→13명' 발생했으며, 1주간 평균 17.43명 사망했다. 신규 사망자는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11명(84.62%), 70대(70~79세) 2명(15.38%)명 나타났다.

진단검사는 8만1818건 이뤄져 전날 10만8811건보다 약 2만여건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9962명이었고,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5만1856건으로 이중 5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760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733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64.9명으로 전날 2155.1명보다 9.8명 증가했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335명(서울 700명, 인천 97명, 경기 538명)으로 전국 77%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98명으로 전국 비중의 23%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760명(해외 27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09명(해외 9명), 부산 34명(해외 1명), 대구 34명, 인천 98명(해외 1명), 광주 28명, 대전 22명, 울산 5명, 세종 1명, 경기 544명(해외 6명), 강원 30명, 충북 35명(해외 2명), 충남 6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경북 60명(해외 3명), 경남 40명(해외 1명), 제주 16명, 검역 4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최근 2주간 '1265→1952→2111→2124→2104→2061→1685→1589→2667→2482→2343→2248→2224→1760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167→1245→1931→2094→2094→2089→2052→1665→1578→2640→2457→2323→2219→2204→1733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접종완료율 76.6%…이달 중 80% 달성 목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320명 증가한 3933만249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6.6% 수준이다. 18세 이상만 놓고 보면 연령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89.1%에 달한다. 정부는 이달 중 접종률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차 접종자는 2160명 증가해 총 4152만134명을 나타냈다. 인구대비 접종률 76.6%,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9.1%에 해당한다.

백신별로는 현재까지 1111만294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100만2443명이다. 1차 AZ,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누적 176만397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231만9290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누적 2102만4661명이다. 모더나는 1차 누적 660만1057명, 접종완료 581만5893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48만9493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1월 7일~8일 0시 기준 신규 건수를 합쳐 1089건(명) 늘어난 36만6148건을 기록했다. 이 중 35만3008건(96.4%)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이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434건으로 2건 증가했고,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만840건(신규 14건), 사망 사례 866건(신규 1건)으로 집계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 일일 신규확진자 연간 추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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