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맞은 남편, 7시간 만에 심장 멎었는데 인과성 없다니요"

임현정 기자 2021. 11.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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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차 백신을 맞은 한 남성이 접종 몇 시간 뒤 숨졌다는 청원글이 공개됐다.

청원인은 "지난 8월 9일 저희 남편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사망했다"며 "오후 3시에 접종한 직후 구토 증상과 어지럼증 등 몸에 이상을 느껴 9시30분쯤 주사 맞은 병원을 방문했다. 코로나 키트 검사 후 진료 대기를 하던 중 심장발작을 일으켜 10시에 숨이 멎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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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이자 1차 백신을 맞은 한 남성이 접종 몇 시간 뒤 숨졌다는 청원글이 공개됐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8월 9일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몇 시간 뒤 남편을 떠나보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 8월 9일 저희 남편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사망했다"며 "오후 3시에 접종한 직후 구토 증상과 어지럼증 등 몸에 이상을 느껴 9시30분쯤 주사 맞은 병원을 방문했다. 코로나 키트 검사 후 진료 대기를 하던 중 심장발작을 일으켜 10시에 숨이 멎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나 정신이 돌아올까 싶어 심정지 상태로 1시간4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며 "사망 진단서상 사망 이유는 '미상(코로나 백신 접종 후)'이라고 기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숨진 남편에 대해 "농촌에서 농사일 하고 마을 이장일 외 의용소방 봉사활동도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었다"면서 "백신 주사 맞은 후 그날 이렇게 한순간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며 한탄했다.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일이 아닌가 싶어 망설이다가 부검을 하게 됐다는 그는 두 달 여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결과를 전해 듣고 다시 절망에 빠졌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사인은 급성 심장사 가능성을 고려함.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접종 부위 감염이나 이로 인한 패혈증은 배제할 수 있음"이었다며 "결국 백신 접종과는 아무런 인과성이 없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는 "잘 살고 있던 사람이 급성 심장사가 왜 그날 갑자기 백신 맞은 후 오게 됐고 사망에 이르렀는지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가 없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면서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국가가 인정하고 밝혀주시길 간곡하게 청원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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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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