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오르고, 밟고..통제되지 않는 지지자들

조태형 기자 2021. 11.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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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을 하루 앞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강북구의 4·19 기념탑을 방문했다.

윤 후보가 방문하기 전 수많은 지지자들은 4.19학생혁명기념탑 근처로 도열했다.

윤 후보측 관계자들이 경호와 원활한 참배를 위해 통제하자 지지자들은 기념탑 옆으로 와 윤 후보가 헌화, 분향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기념탑 조형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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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기념탑 참배한 윤석열 후보
기념탑에 오르고, 묘역 밟고 올라선 지지자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윤 후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묘역을 밟고 올라서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광주 방문을 하루 앞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강북구의 4·19 기념탑을 방문했다.

윤 후보가 방문하기 전 수많은 지지자들은 4.19학생혁명기념탑 근처로 도열했다. 윤 후보가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앞다투어 핸드폰과 카메라를 들고 윤 후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달려 나갔다. 윤 후보측 관계자들이 경호와 원활한 참배를 위해 통제하자 지지자들은 기념탑 옆으로 와 윤 후보가 헌화, 분향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기념탑 조형물에 올랐다.

윤 후보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한 후 故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묘역으로 향하는 순간까지 지지자들은 윤 후보의 곁을 지켰다. 윤 후보가 故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묵념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인근 묘역을 밟고 올라서 윤 후보의 모습을 담고, 보다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묘역을 넘어 윤 후보 근처로 가기도 했다. 주변에서 연신 "묘역을 밟지 말아달라"는 말이 나왔지만, 지지자들은 묘역을 밟고 올라서 윤 후보의 모습을 담는데 열중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각 정당마다 후보들이 정해져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통제되지 않고 무질서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나은 선거 문화를 위해 질서를 유지한 채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때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4.19학생혁명기념탑 조형물에 올라 윤 후보가 참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윤 후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묘역을 밟고 올라서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윤 후보를 반기기 위해 모여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해 4.19학생혁명기념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photot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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