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너목들위', 쿠팡 산재 과로사 유족 만나..본격적 전국 순회 시작

2021. 11.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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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내에 '너의목소리를들으러가는위원회(너목들위)'를 만들며 현장 행보를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이 본격적인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했다.

너목들위 위원장을 맡은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첫 만남으로 쿠팡에서 과로사한 고(故) 장덕준 씨의 유족을 만나 야간 중노동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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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의원, 전국 돌며 현장 행보 강조
야간 중도동 심각성 등 현장 의견 청취
12일에는 부울경 찾아가 직접 소통 예정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내에 ‘너의목소리를들으러가는위원회(너목들위)’를 만들며 현장 행보를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이 본격적인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했다. 너목들위 위원장을 맡은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첫 만남으로 쿠팡에서 과로사한 고(故) 장덕준 씨의 유족을 만나 야간 중노동 문제를 논의했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8일 경북 일정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프로젝트인 ‘당신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를 시작하고 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 재학 중인 노동자 출신 청년들과 장 씨의 유족을 만났다.

이날 만남에서 이 의원은 폴리텍 대학 재학생들에게서 고졸 노동자의 현실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장 씨의 유족으로부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쿠팡의 야간 중노동에 대한 심각성 등을 논의했다.

장 씨의 유족은 대화에서 “아들이 죽고 난 후, 쿠팡이 진 사회적 책임은 특수건강검진을 시행하지 않아 낸 과태료 10만 원이 전부였다”라며 “이런 우리나라 현실을 그냥 가만두고 지켜볼 수만은 없기에 쿠팡이 ‘야간·중노동으로 인한 사망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이 의원에게 전했다.

지난 9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3차 인선에서 ‘너목들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 의원은 내년 초까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곳곳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일에는 부울경(부산ᆞ울산ᆞ경남) 지역을 찾아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시민의 삶 구석구석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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