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궁지 몰렸다..야당이 특검 임명권 행사해야"

서진욱 기자, 박소연 기자 입력 2021. 11.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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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건부 '대장동 특별검사(특검)' 수용 발언에 "이 후보가 아주 궁지에 몰렸다. 젊은 사람들 용어로 가불기(가드가 불가능한 기술)"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은 초대형 부동산 사건의 수사대상인 이재명 후보가 앞으로 이런저런 조건을 내세우는 것을 좋게 바라보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은 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구성돼야 하고 특검의 실질적 임명권도 여당이 가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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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국내 최대 요소수 제조업체 생산 시설인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롯데정밀화학 울산사업장 권의헌 생산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요소수 생산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1.11.10/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건부 '대장동 특별검사(특검)' 수용 발언에 "이 후보가 아주 궁지에 몰렸다. 젊은 사람들 용어로 가불기(가드가 불가능한 기술)"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을 즉각 수용하지 않으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국민의 확신에 따라 선거를 질 것이고, 그렇게 선거를 지면 새로 탄생한 정부에서 어차피 엄정한 수사를 받을 테니 조건부 수용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통해서 시간벌기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전날 관훈토론에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은 초대형 부동산 사건의 수사대상인 이재명 후보가 앞으로 이런저런 조건을 내세우는 것을 좋게 바라보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은 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구성돼야 하고 특검의 실질적 임명권도 여당이 가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이 갖거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그런 단체가 하는 것이 옳다"며 "과거 국정농단 특검 당시 특검의 임명권을 당시 야당에서 행사했던 사례를 철저히 준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원내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의 궁여지책 특검 수용 의사에 대해 일체의 꼼수를 허용하지 않고, 야당의 권리와 국민의 권리를 주장할 것을 주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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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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