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노동자들, '위증·무고 혐의' 세브란스병원측 고소

정동훈 2021. 11.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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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들이 속해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11일 세브란스병원 측이 노조 설립 방해 과정에서 위증·무고를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조는 이날 서울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위증·무고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노조파괴 해결촉구 투쟁선포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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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노조파괴' 세브란스병원 규탄 기자회견 세브란스병원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5월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브란스병원과 용역업체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규탄하며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들이 속해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11일 세브란스병원 측이 노조 설립 방해 과정에서 위증·무고를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조는 이날 서울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위증·무고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피고소인들이) 청소 노동자 노조 파괴에 깊이 관여했음에도 재판에서 부인하는 허위진술을 했으며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호소하는 노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노조파괴 해결촉구 투쟁선포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세브란스병원 당시 사무국장과 용역업체 태가비엠 부사장 등 9명은 올해 3월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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