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가상자산 과세 유예"..尹 "DJ·노무현 계승"

조명아 2021. 11.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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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가상자산 과세를 1년 유예하는 한편, 대규모 택지개발 이익을 환수해 가상자산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제 광주 5.18 묘역에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목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청년 가상 자산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던 가상 자산 과세를 2023년으로 1년 유예하고, 250만 원인 공제 한도도 상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에서 발생한 이익을 기초자산으로 전국민에게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신기술과 신세계를 부정했던 그 집단들은 살아남지 못했어요. 새롭게 열리고 있는 이 가상자산 시장이라고 하는 것을 외면하지 말고 우리의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오후에는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중국 대사를 차례로 접견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싱하이 밍 중국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요소수 문제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제 광주에 이어 오늘은 목포를 찾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에 항의하는 지역 시민단체들의 '방문 반대' 시위 속에 기념관을 찾은 윤 후보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정신을 본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국민통합이라는 거, 그리고 김대중 정신하면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저는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소탈하고 서민적이면서 기득권과 반칙, 특권과 많이 싸우셨다"며 "이런 정신을 잘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권양숙 여사와의 만남도 요청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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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700/article/6313975_349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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