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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일자리정책 개편

입력 2021. 11. 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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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 전환 대비, 4대 전략으로 구성해 좋은 일자리 마련 기대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부산의 일자리정책이 전면 재개편과 함께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한다.

부산시는 11일 시의회와 유관기관․단체, 관련 기업, 학계, 출연기관 등 일자리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일자리정책, 새로고침’을 주제로 제2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전 세계적 흐름인 디지털과 저탄소경제가 가져올 산업구조 전환과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대표되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지역 고용시장에 닥칠 위기와 기회 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시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부산일자리정책의 비전을 '업스킬링(Upskilling) 부산 잡(Job)'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빠른 준비로 노동전환 적극 대응, 스마트한 일자리정보 제공, 촘촘한 맞춤형 일자리정책, 일자리사업 추진체계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 부산시 일자리정책. ⓒ부산시

먼저 시는 디지털 전문인력 1만여 명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재 유치를 위한 기업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인재양성→기업유치→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또한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자들의 일자리 이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기능인 양성 위주의 훈련과정에서 탈피해 스마트 제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훈련과정을 추가하고 기업 채용과 연계함으로써 직업훈련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역기업의 채용 및 훈련수요를 분석해 직종별 훈련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부산 일자리 재교육 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친환경 부품산업으로 이직 또는 취업을 원하는 노동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노동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는 고용장려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스마트한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온라인 상설 채용관’을 구축해 채용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기관별 누리집에 흩어져 있는 일자리·교육훈련·정책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부산일자리정보망’에 통합한다.

기존의 오프라인 취업서비스 기관인 일자리종합센터는 워크넷(구직·구인 정보 관리 전산망), 지산학협력센터DB(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직종·연령·지역별로 세분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시 내 전체 54개소에 달하는 고용서비스 기관과 유기적인 연계와 협업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조업 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은 올해 10억 원에서 내년에는 20억 원으로 늘려 고용노동부의 인건비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기업지원제도와 중대재해특별법 개정에 따른 컨설팅도 실시한다.

또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제조기업에는 인건비와 운영지원을 패키지로 지원, 제조업 고도화(스마트공장보급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역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구‧군별 특화형, 부산광역형, 타깃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대상별 특화 일자리사업도 더 촘촘하게 준비한다. 청년분야에서는 데이터·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5개 핵심분야에 집중해 청년들이 신산업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개편했고 여성분야는 여성가족개발원 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통합센터’를 마련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은퇴 전문인력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사업주 단체와 연결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은퇴자매칭뱅크’를 개설하고 이를 자원봉사센터와도 연계해 분야별 재능기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의 각 부서에서 정책대상별로 각각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사업(직업훈련, 취업지원 등)의 중복·유사성을 피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일자리사업조정회의’를 신설하며 분야별 거버넌스도 강화해 운영한다.

일자리 정책대상별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는 일자리관련 센터를 한 기관으로 통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기업유치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시의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다"며 “일자리 이동 등 재직자들의 노동전환을 위해서는 근로자에게 더 많은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지산학관이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산의 고용시장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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