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상자산 과세 유예"..윤석열 DJ·노무현 정신 강조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내년부터 예정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1년 미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목포와 봉하마을을 잇달아 방문해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상자산을 고리로 한 젊은 청년들과의 만남 자리.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청년들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는 말부터 먼저 건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정책 내용과 또 그 지향에 대해서도 아마 여러분들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그런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부동산 등 기존 자산 시장에서 밀려난 청년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2023년으로 1년 미루고, 현행법상 250만 원인 공제 한도도 대폭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만난 자리에서는 한미동맹 강화를, 중국 대사와는 요소수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서 이틀째 호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노벨상 기념관을 찾아 흉상에 머리를 숙이고 국민통합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통합이라는 것이 용서와 화해의 통합도 있지만 또 부당한 기득권을 타파함으로써 또 국민 통합을 기여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윤 후보와 권양숙 여사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상미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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