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40년 만의 '역사 결의' 의결, 마오쩌둥 반열 오른 시진핑

정지우 2021. 11.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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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완전히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는 11일 오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당의 100년부터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역사결의)를 심의·의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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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수석이 연설하고 있다. 중국중앙방송(CCTV) 켭쳐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공산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완전히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등 3개의 중대사상과 과학적인 발전관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는 11일 오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당의 100년부터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역사결의)를 심의·의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발표했다.

19기 6중전회는 중앙위원 197명, 후보위원 151명이 참석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전문가, 학자 등 의결권이 없는 대표도 회의에 자리했다.

중국의 역사 결의는 중국공산당 100년 발자취에서 3번째이자, 1981년 2차 결의 후 40년 만이다. 중국 안팎에선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위한 권력공고화 근거가 담길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목했다. 이는 내년 가을 제20차 공산당 당 대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시 주석의 3연임(총 재임기간 15년으로 연장)에 앞선 ‘사전정지 작업’ 성격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중앙위는 2022년 하반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사회주의 근대국가 건설에 진입하고 두 개의 100년 목표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매우 중요한 대회라며 시 주석을 핵심으로 중극 특색 사회주의 신시대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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