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유시민 "윤석열, 사람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았으면"

MBC라디오 2021. 11.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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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려놓은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후보에게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이라는 책을 권하며, "사람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라면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 후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을 추천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석열 후보에게는 "사람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라면 어떤 감정과 생각으로 자기 일을 대하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라며 현직 검사가 쓴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을, 이재명 후보에게는 "수모를 견디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며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이 쓴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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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려놓은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후보에게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이라는 책을 권하며, “사람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라면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전면 개정판 출간에 맞춰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최근 전면개정판을 낸 이유에 대해서 5년 전 절판 됐을 때, ‘이대로 없애버리기엔 아깝다’는 이야기가 주변에 많았다면서, 34년 전에 쓴 글이 ‘활어회’였다면, 이번에 다시 쓴 글은 ‘숙성회’라고 비유하면서, 독자들이 좋아해준다면 새로 쓴 책만큼이나 보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첫 챕터에서 ‘드레퓌스 사건’을 다룬 이유에 대해서는 20세기 100년을 예고하는 여러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언론이 사실처럼 다 보도하면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이 되고, 언론이 보도하지 않으면 진실이 묻히는 위험’과 ‘확증편향과 싸워야 할 언론이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여준 극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하며, 지금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 후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을 추천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석열 후보에게는 “사람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라면 어떤 감정과 생각으로 자기 일을 대하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라며 현직 검사가 쓴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을, 이재명 후보에게는 “수모를 견디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며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이 쓴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권했다.

유시민 작가와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13일 (토) 아침 7시 5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서울/경기 95.9)에서 확인 가능하며, Youtube 채널 <MBC 라디오 시사>에서는 같은 시간, 무삭제판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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