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代 지지율 李 24%·尹 22%.. "바꿀 수도 있다" 63%

조성진 기자 2021. 11.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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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20대에서는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받고 있다.

20대는 부동층이 30%가 넘고,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아 사실상 '무주공산'으로 볼 수 있다.

이 후보는 70대 이상(21%)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윤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20대의 지지율이 가장 낮다.

20대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1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 등 다른 후보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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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세대 최근 지지율 분석

20代 “계속 지지” 36%에 그쳐

30代도 “후보교체 가능” 47%

2030 유권자 1494만명 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20대에서는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받고 있다. 20대는 부동층이 30%가 넘고,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아 사실상 ‘무주공산’으로 볼 수 있다. 30대 역시 부동층 비율,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18∼39세 유권자는 1494만여 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34.0%였다.

12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업체가 지난 8∼10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가상 4자 대결에서 18∼29세는 이 후보 24%, 윤 후보 22%로 집계됐다. 평균 지지율(이 후보 32%, 윤 후보 39%)에 크게 못 미친다. 이 후보는 70대 이상(21%)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윤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20대의 지지율이 가장 낮다. 반면 20대에서 부동층은 ‘없다’ 23%, ‘모름·무응답’ 8% 등 31%에 달했다. 전체 부동층은 17%로 조사됐다. 20대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1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 등 다른 후보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20대는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의향도 강하다.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6%에 그쳤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63%나 됐다. 전체 응답자는 지지 유지가 65%로, 교체 가능(33%)보다 월등히 높다.

MBC·코리아리서치 조사(6∼7일) 가상 4자 대결의 20대 응답도 유사하다. 20대에서 이 후보는 20.1%, 윤 후보는 22.2%를 얻었다. 두 명 다 전 연령대에서 20대의 지지율이 가장 낮다. 안 후보는 12.0%, 심 후보는 7.7%였다. 안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고, 심 후보는 30대(10.9%) 다음이다. 부동층은 34.5%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58.3%,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9.1%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는 지지 유지가 72.3%, 교체 가능이 26.7%다.

30대 여론 역시 유동적이다. 전국지표조사에서 30대 부동층은 26%로 나타나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대선 후보 지지 강도는 지지 유지가 52%, 교체 가능이 47%로 집계됐다. MBC·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30대의 경우 지지 유지가 61.1%, 교체 가능이 38.9%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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