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 윤석열 가족 공세에 "이재명 가족 건드리겠다"

박민철 입력 2021. 11. 12. 17:33 수정 2021. 11. 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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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에서 윤석열 후보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앞으로 자신감 있게 이재명 후보의 가족을 건드리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12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 가족 의혹을 '본부장(윤 후보 본인·부인·장모)'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본부장'이라는 표현으로 이재명 후보가 우리 후보의 가족을 건드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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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에서 윤석열 후보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앞으로 자신감 있게 이재명 후보의 가족을 건드리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12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 가족 의혹을 ‘본부장(윤 후보 본인·부인·장모)’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본부장’이라는 표현으로 이재명 후보가 우리 후보의 가족을 건드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것들은 선거에서 금도를 깨기 시작하는 부분”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저희가 정당 차원에서 가족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가족 공세를) 직접적으로 할 것 같으면 저는 한 대 맞으면 두 대로 돌려주는 성격”이라며 이재명 후보 가족에 대한 공격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 “김종인 원톱 지휘권 원할 것”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김종인 전 위원장의 말을 정확하게 번역해드린다면 ‘전권은 중요치 않지만 나만 총괄선대위원장을 하는 것’이라는 뜻”이라며 김 전 위원장이 ‘원톱 지휘권’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정치권에 들어와 중요한 자문을 구할 때마다 김 전 위원장에게 구했고 훌륭한 자문들이어서 후보가 됐다”며 “김 전 위원장에게 윤 후보가 불만이나 불안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일각에서 김병준 전 위원장 이야기를 하는데, 후보도 그런 얘기 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며 “그렇게 했을 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정당의 혁신 없이 통합만 외친다는 의미의 ‘통합무새론(통합+앵무새)적 관점’이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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