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허경영 전화 받았다" 주말 달군 인증..싫어요 2만개 '스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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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 측이 지난 14일 투표 독려 전화를 돌린 가운데, 2만 명이 넘는 이들이 '싫어요'로 평가해 스팸으로 분류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촌극)이 벌어졌다.
이는 이날 허경영 측은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13초 내외의 투표 독려 전화를 돌리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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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 측이 지난 14일 투표 독려 전화를 돌린 가운데, 2만 명이 넘는 이들이 '싫어요'로 평가해 스팸으로 분류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촌극)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트위터에는 '허경영 전화'가 총 8700 이상의 트윗을 기록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이날 허경영 측은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13초 내외의 투표 독려 전화를 돌리면서 시작됐다.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라는 내용으로 허경영 후보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투표 독려 전화는 "코로나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로 끝난다.
누리꾼들은 전화가 온 번호를 공개하며 "우리들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전화를 받지 말아라", "허경영 후보가 전화를 돌린다"며 정보를 공유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를 한 것인지 궁금하다", "고등학교 3학년이 공부 중인데 허경영 전화를 받아야 겠냐", "울고 있었는데 갑자기 허경영 후보가 전화를 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나도 허경영 전화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다", "나한테도 드디어 전화가 왔다", "허경영에게 전화가 왔다"며 이슈가 된 '허경영 전화'를 기다리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5일 해당 전화는 2만명이 넘는 인원의 '싫어요' 기록을 세우며 결국 스팸 전화로 분류됐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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