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471명..1만 명 확진자 대비 의료 정비
[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열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면서, 정부는 의료 대응 체계 정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7천 명이 발생해도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나아가 1만 명 확진자 대응도 할 수 있도록 병상과 인력, 재택치료 시스템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간 중환자실 평균 가동률은 56%, 전주보다 9% 포인트 넘게 증가했고,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도 지난 주 평균 59%로, 전주보다 5% 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하루 7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의료대응이 가능하도록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입니다.
나아가 만 명의 확진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 주 1.05로 1주 새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추워진 날씨에 따른 실내 활동의 증가, 고령층의 돌파감염자 증가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미접종자 1천여만 명이 아직 남아있고, 무엇보다도 감염 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약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가깝고, 일찌감치 접종을 마쳐 백신 효과가 감소한 고령층이 위중증과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추가접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국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임상 3상에 참여한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게 되고, 1상과 2상에 참여한 경우 '방역패스' 적용 예외를 인정 받습니다.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늘부터는 백신 미접종자가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하면 적발시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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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혜 기자 (medic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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