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 붕괴..폭락 이유 3가지(종합2)

박형기 기자 2021. 11.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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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 가까이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는 이유는 트위터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인프라 투자법이 통과됨에 따라 암호화폐에 과세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 등 때문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6일 보도했다.

이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서 달러로 갈아탄 것도 암호화폐 급락의 한 요인이라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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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10% 가까이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하는 이유는 트위터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인프라 투자법이 통과됨에 따라 암호화폐에 과세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 등 때문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6일 보도했다.

트위터의 CFO인 네드 시걸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지금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암호화폐 투자를 망설이는 것은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회계 규칙이 아직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최근 통과된 1조 달러의 인프라 법안이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를 포함하고 있는 점도 급락세에 영향을 주었다고 코인데스크는 풀이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서명한 인프라 법안은 재원을 암호화폐 거래에서 충당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서 달러로 갈아탄 것도 암호화폐 급락의 한 요인이라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이날 달러는 16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년래 최고를 기록하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16일 오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30% 폭락한 5만98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하회한 것은 10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10.31% 폭락한 42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인 바이낸스코인은 8.84%, 시총 5위인 솔라나는 7.30% 각각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0% 하락한 744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더리움은 5.70%, 솔라나는 4.44%, 에이다(카르다노)는 5.27%, 리플은 5.26% 각각 급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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