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아이폰 열었다..경찰, 포렌식 완료 '마지막 통화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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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완료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 9월 29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창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
이후 경찰은 유 전 본부장 거주지인 경기 용인시 인근 오피스텔에 설치된 CCTV를 상세하게 분석, 인근 시민이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실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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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만간 검찰과 포렌식 결과 공유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완료했다.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창문 밖으로 던졌다던 그 아이폰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이 휴대전화를 확보한 지 40일 만이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 9월 29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창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 당시 검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주변 탐문 수색을 벌였지만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은 유 전 본부장 거주지인 경기 용인시 인근 오피스텔에 설치된 CCTV를 상세하게 분석, 인근 시민이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실을 파악했다.
휴대전화를 확보한 경찰은 통화기록은 물론 문자메시지와 텔레그램 내용까지 확인했지만 분석 내용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텔레그램 비밀번호는 유 전 본부장 변호인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마지막 통화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정치권에선 고소·고발전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동규 체포 전 이재명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와 통화했다는 제보들이 여럿 있다"고 적었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 북에 '원희룡이 말한 게 이거인 듯'이라는 글과 함께 이 의원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여권 성향 시민단체인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사람들'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의원과 진 전 교수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이 끝났지만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포렌식 결과는 조만간 검찰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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