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코로나 수능', 오늘 예비소집..수능일 새벽에 확진돼도 응시 가능

석혜원 2021. 11. 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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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 전국의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이 마련됐는데, 수능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아도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운동장에 차량이 들어서고, 창문을 통해 수험표를 받습니다.

접촉을 줄이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수험표 배부, 그동안의 노력을 알기에 선생님은 응원을 전합니다.

["차분하게 시험 잘 봐. 열심히 했으니까 잘 볼거야."]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의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실시됐습니다.

[박준현/보성고등학교 수험생 : "긴장되고, 잘 해야될텐데. 조금 떨리네요. 아무래도 수학, 영어가 좀 많이 부족해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도 자녀의 시험장을 찾아 미리 둘러봅니다.

[양윤진/수험생 학부모 : "내일 아침에 제가 데려다줘야 해서 미리 한번 동선이며 시험장 위치가 어딘지 확인하러 왔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

어제(16일) 기준 시험에 응시할 확진 수험생은 68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105명입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시험 당일 의심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해서도 모든 시험장마다 별도의 시험실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수능 전날인 오늘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밤 10시까지 운영을 연장합니다.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신속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확진되더라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조훈희/교육부 대입정책과장 : "(PCR 검사) 결과가 새벽에 나온다 하더라도 학생에 적합한 시험장에 배정을 하는 것과 이동지원 조치가 새벽까지 이뤄지게 될 예정입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만 6천여 명이 늘어난 50만 9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수험생은 내일 시험장에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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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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