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187명 역대 두번 째, 위중증도 522명 역대 최다

2021. 11. 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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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일상회복 전환이 시작된지 보름여 만에 신규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한계치인 500명을 넘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악화에 당국은 수도권에만 서킷브레이커, 그러니까 다시 방역을 강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 선별진료소 앞에 다시 시민들이 길게 줄 지어 섰습니다.

18세 이상 전 국민 접종완료율이 90%를 넘었지만, 돌파감염이 확산하면서 접종 완료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든 겁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위중증 환자는 522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신규 확진자는 3,187명으로 역대 두번 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3천 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이후 53일 만으로, 이달 1일 일상회복 전환이 시작되면서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486.3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볼 때 당분간 하루 500명 대를 계속 보일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행 의료체계로 감당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는 겁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확진 규모에 비해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많은 상황입니다.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고 계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의 감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들이…. "

병상 가동률도 한계에 도달해, 서울은 80.6%로 비상계획 기준인 75%를 훌쩍 넘겼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만 비상계획,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주 5단계로 평가하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긴급평가를 시행해 일상회복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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