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층, 4개월로 단축.."연내 접종 사활"

2021. 11.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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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 번째 추가접종은 위중증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당국은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추가접종을 최대한 서두르고 있습니다. 접종 간격도 60세 이상은 4개월, 50대는 5개월로 줄이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올해 안에 820만 명이 추가로 부스터샷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비율은 78.4%로 높은 편이지만, 접종완료 후 돌파감염되는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3만 5천여 명으로 접종완료자 10만 명당 99명 꼴인데, 연령이 높을수록 돌파감염 위험은 더 커집니다.

특히 접종 초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접종 후 3개월 이후부터 예방 효과가 급감해 돌파감염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추가 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대폭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관계자 등은 4개월로, 50대와 우선접종 직업군은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돼 감염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등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단축해 12월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추가 접종을 하는 대상자는 1,378만 명으로, 기존 6개월 간격보다 819만 명 늘었습니다.

추가접종을 가장 먼저 한 이스라엘의 경우 추가접종 완료자는 기본접종자에 비해 확진율이 10배, 중증화율은 20배 감소한 자료를 토대로 당국은 연내 신속한 추가접종을 통해 고령층의 위중증 비율을 낮추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혈전증 논란이 컸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올해 접종을 끝으로 종료하고, 30세 미만은 심근염, 심낭염 부작용 우려가 나온 모더나 대신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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