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요소수 생산업체 42곳 명단 확보
코트라(KOTRA)가 세계 각국을 뒤져 수입이 가능한 요소수 생산업체 42곳을 확보했다. 이 업체들이 한국에 수출이 가능하다고 한 물량은 최소 1500만ℓ로 국내에게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수입협회는 국내 수입업체들에게 해외 요소수 생산업체 명단을 전달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지난 3일부터 84개국 127개 무역관을 활용해 요소·요소수 생산업체를 물색해왔다. 한국으로 수출이 가능한 업체를 발굴해 코트라 해외진출상담센터로 전달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확보한 국내 요소수 생산·수입 업체에 이를 전달했다.
박철홍 한국수입협회 실장은 "수입협회는 코트라와 적극 협력해 요소수 수입을 희망하는 회사를 찾고 있으며 수수료 없이 중간에서 수입이 잘 되도록 돕겠다"며 "벌써 여러 바이어들이 수입협회로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수입협회에 속해있는 4000여곳의 상사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며 "수입협회가 보유한 네트워크가 한국의 요소수 부족 사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트라는 요소수 수입을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초기 소통과 현장 대리 심사도 도울 계획이다. 또 코트라는 요소수 수입시 필요한 적합검사 기간을 2~3일로 단축하도록 지원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무역관을 통해 매일 업체 명단을 업데이트해 수입협회에 제공해 국내에 요소수가 수입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그린카전시회'에 참석한 이민우 산업통상장원부 자동차과장은 "요소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마그네슘 리스크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크게 노출되어 있진 않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 광주 =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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