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이틀 연속 5백 명대..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 80%

서병립 2021. 11.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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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중증 환자 수가 이틀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병 이후 최다인 3,2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추가 병상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 상급병원장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관련 누적 확진자가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는 50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하루사이 29명이나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81%를 기록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특히 고령층의 위중증·사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께서는 4개월로 단축된 일정에 따라 추가접종을 꼭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경기와 인천의 중환자 병상도 10개 가운데 7개 이상이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현재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408개 남아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수도권에선 병상 배정 대기자도 발생하고 있는데. 오늘 0시 기준 대기자는 423명입니다.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2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만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병상 운영방안을 논의합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앞선 두 차례의 행정명령과 관련해 신속한 이행을 부탁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병 이후 최다인 3,292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3천 명대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총 4,031만 2천여 명이 접종을 완료해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은 78.5%로 집계됐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입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달 백신 접종 후 2달여 만에 사망한 고3 학생 사례에 대해 백혈병으로 다발성 뇌내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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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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