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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습 요금 인상

유선희 입력 2021. 11. 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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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룡인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두 차례씩 요금제를 인상해왔다"면서 "오히려 한국 진출 후 5년 6개월 만에 이뤄진 요금제 인상이 이례적인 경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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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홈페이지 갈무리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룡인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경쟁자들의 도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요금인상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장, 넷플릭스가 국내 망사용료를 회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대가를 소비자에 전가시키기 위한 수순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18일 넷플릭스는 한국 사용자들에 제공해 온 서비스 요금을 일괄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본형인 스탠다드는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프리미엄은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각각 12.5%, 17.2% 인상했다. 다만, 베이식 요금제의 경우는 기존 9500원으로 동결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측은 "매년 한국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하려는 측면에서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히 늘린 투자비용과 향후 투입될 자금을 상쇄하기 위한 요금 인상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이후 지난 5년간 한국 시장에만 7700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는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OTT 후발주자들의 공세가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요금인상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자칫 넷플릭스의 가입자 이탈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이후 국내 콘텐츠 투자 규모를 매년 늘리며 관련 업계에서 '큰 손'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콘텐츠 수익배분 논란이 촉발됐고, 통신사와는 망사용료 논란으로 소송까지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의 이번 요금인상이 향후 망사용료 비용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두 차례씩 요금제를 인상해왔다"면서 "오히려 한국 진출 후 5년 6개월 만에 이뤄진 요금제 인상이 이례적인 경우"라고 반박했다.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 역시 이달 4일 언론 간담회에서 "한국에 진출한 지 5년 이상 됐는데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아 늘 검토 중"이라 면서도 "네트워크 비용지급 등은 구독료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유선희기자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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