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YTN

[뉴스라이브]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3천 명대..수도권 병상대기자↑

YTN 입력 2021. 11. 19. 10:04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안녕하세요.

[앵커]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병상이 없어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고요?

[천은미]

1일에는 0명이었거든요. 그런데 보름 만에 400명이 병상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환자병상보다 일반병상인데 그 말은 확진자가 늘면서 중증자도 늘었지만 전체적인 병상이 지금 부족하다는 얘기고 이 환자들이 입원을 제때 못하게 되면 중증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담병원을 조금 더 확대를 해서 입원을 시켜서 초기치료를 하는 게 중환자 병상을 확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면이 있고요.

지금 10월 중순부터 방역 완화가 되면서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고 이번 주부터 는 확진자는 분명히 위드 코로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환자는 11월 1일의 영향보다는 그 이전부터 누적된 확진자들이 중증으로 많이 갔고 특히 최근의 확진자 증가가 요양병원이나 60대 이상의 집에 계시는 그런 분들을 감염을 시켜서 고령자 비율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중증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런데 병상 대기가 지금 코로나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아픈 분들도 병상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그러던데 그것도 맞나요?

[천은미]

그렇죠. 왜냐하면 응급실은 대부분 안 좋은 분들이 오시는데 오시더라도 바로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평상시에도 항상 부족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환자가 더 많아지다 보니까 특히 중환자실 같은 경우는 대기가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 수도권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만남으로 보이는데 이게 여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의료인력도 충분히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병상 확보명령은 몇 번째 내려와 있어서 병원들이 이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실제적으로 병상을 1~1.5%를 늘리게 되면 10개에서 20개로 확장을 한다고 하면 그동안에는 10개까지를 보는 게 한계였던 거예요.

그런데 갑자기 말씀하신 인력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병상은 기존의 병상을 다 비우고 중환자 병상이나 전담병원으로 만들더라도 간호인력이나 의료인력은 안 되고 특히나 중환자를 보는 인력은 우리가 군의관을 투입할 수는 없어요.

차라리 군의관은 저는 생활치료시설에 투입을 해서. 왜냐하면 생활치료시설이 의료인력이 없어서 어떤 치료를 전혀 할 수 없다고 정부에서는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그쪽에 투입하게 되면 전담병원 가기 전에 중간 단계에서 초기 치료를 하게 되면 이분들이 입원을 안 합니다.

오늘 사망자를 보시면 위중증자는 7명 줄었는데 사망자가 28명이 늘었고 어제도 마찬가지였어요. 그 말은 사망자의 20% 이상 중증이 되기 전에 사망했다는 거예요. 위중증자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 말은 그만큼 치료가 늦어져서 대기상태에서 사망했다는 거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앵커]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걸리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중증이 되지 않게 빨리 치료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 부분을 강조를 해 주셨는데요. 지금 걱정이 지금도 병상 부족한데 보통 중환자는 2주 전 상황을 반영하잖아요. 지금 3000명대인데 이 상황이 반영되는 2주 후 상황은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굉장히 걱정스럽습니다.

[천은미]

그렇기 때문에 지금 서울만이라도 제가 일부분 방역을 조정한다든지 의료시스템을 재정비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지금 확진자가 늘더라도 당국에서는 5000~7000명까지 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셨던 건 백신접종을 했을 경우에는 중증자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전제를 하셨지만 우리가 백신접종을 하더라도 돌파감염이 되고 60대 이상의 고령 기저질환자들은 중증으로 많이 간다는 사실을 조금 간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상태는 앞으로 지금의 확진자가 2주가 지나게 되면 중증자가 지금보다 훨씬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준비가 매우 중요하고 그리고 또 정부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통합해서 중환자 관리를 하신다고 하시는데 만일에 제가 지금 아까 사망자 수가 훨씬 많은 건 중환자가 대기 전에 사망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분이 수도권에서 발생을 했는데 지방에 서너 시간 걸리는 곳에 앰뷸런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는 가능하면 수도권에서 환자를 치료할 수밖에 없는 여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앞으로 상황도 잘 지켜봐야 될 텐데.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내놓은 전망치가 있더라고요. 보여주실래요. 전망치를 보면 일단 12월 1일이 되면 신규 확진자가 4800명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런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천은미]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 2000~3000명이 유지되고 있고 다음 주면 3600명 정도도 충분히 나올 수 있고요. 그게 속도가 줄지 않는다면 4000~5000명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5000명이 되더라도 다 경증이고 집에서 치료가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 9월하고 11월의 차이를 보면 9월에 확진자 3000명 나올 때는 젊은층이었어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이 감염이 많이 됐는데 비해서 지금은 백신접종을 하셨지만 돌파가 되신 고령자분들이 많이 나오시거든요. 그러면 이것은 겨울이 되면 접종하신 분들이 훨씬 시간이 지났죠, 고령자들이. 그러면 면역이 더 많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돌파가 더 많이 나오실 거고 그러면 결국 더 많은 분이 중환자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지금 유럽도 상황의 상당히 안 좋고 독일은 하루 확진자가 거의 6만 명 나온다고 그러던데요. 그래서 아무래도 연말에는 모임도 많아지고 이동도 잦아지니까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올 수 있다, 이런 보도들이 있더라고요.

[천은미]

유럽 상황은 우리나라 상황이랑 거의 비슷하고 우리가 한 2개월 정도 늦습니다. 왜냐하면 유럽이 우리보다 백신접종을 조금 더 빨리 했죠. 그렇기 때문에 면역이 더 빨리 떨어진 상태고 겨울이 오기 때문에 겨울의 특징, 바이러스와 사람들이 모이는 거. 이 두 가지가 결합을 해서 유럽이 지금 폭발적으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고 그 상황은 우리나라에 다음 달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앵커]

12월 초에는 5000명에 육박하지만 12월 말이 되면 어느 정도 폭증할지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일 수 있겠네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뭔가를 취하지 않으면 계속 증가를 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정부 당국에서는 가능하면 지금부터라도 정말 세밀하게 수도권을 특히나 중점적으로 방역의 조정과 더불어서 의료체계를 재정비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비상계획을 논의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런 말씀으로도 들리는데. 동시에 의료체계와 관련해서는 병원에서 의료진을 확충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어때요?

[천은미]

중환자를 보게 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간호사 그다음에 담당 주치의가 필요한데요. 간호사분 외에 중환자 관리도 2~3주 이상이 걸리고요. 그런데 전공의는 없습니다.

전공의는 더 이상 없는 상태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 교수분들이나 선생님들께서 혼자 하실 수밖에 없는데. 중환자는 말 그대로 인공호흡기나 에크모를 낀 사람을 중환자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중환자는 이동을 할 수 없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 인공호흡기를 다룰 수 있는 과는 아주 극소수입니다. 그래서 그 과를 만들어낼 수가 없기 때문에 있는 분이 병상이 확대되면 그 환자를 다 보셔야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환자에 대한 치료를 더 잘할 수가 없게 되죠. 그런 문제 때문에 중환자를 만들지 않도록 초기 치료를 중점적으로 해 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앵커]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그렇게 열심히 맞았는데도 겨울이 오니까 또 한 번의 고비를 맞게 됐는데. 빌 게이츠가 이런 전망을 했습니다. 내년 중반 정도 되면 코로나가 독감보다는 덜 위험해질 수 있다, 이렇게 전망을 했는데 근거가 있는 것일까요?

[천은미]

우선 감염이 돼서 면역을 얻는 거 백신접종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면역을 얻게 되고. 또 경구치료제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3가지가 결합되면 내년 중반기에는 아마 우리 독감보다도 치사율이나 감염률이 떨어질 거라는. 단 전제는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입니다.

그리고 내년 중반기가 되면 백신이 많이 수급이 돼서 전 세계가 골고루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는 전제가 된 것이고. 만일 정말 빌 게이츠 말처럼 그렇게 된다면 저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전망이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