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0시간 전산 장애 승객에 "보상+쿠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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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전산 시스템이 10시간 넘게 마비돼 항공기 운항이 지연돼 전국 공항에서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과 관련, 진에어가 보상과는 별도로 추후 항공편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회사는 "죄송한 마음을 담아 추가로 당사 항공편 이용 시 사용 가능한 지니쿠폰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이 보상으로 고객이 겪으신 불편과 실망하신 마음을 온전히 위로 드릴 수 없음은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고객의 신뢰를 다시 얻는 진에어가 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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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12일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전산 시스템이 10시간 넘게 마비돼 항공기 운항이 지연돼 전국 공항에서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과 관련, 진에어가 보상과는 별도로 추후 항공편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전날 해당 승객들을 대상으로 사과문과 함께 보상 계획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진에어는 "지난 11월 12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겪으신 불편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 따른 보상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죄송한 마음을 담아 추가로 당사 항공편 이용 시 사용 가능한 지니쿠폰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이 보상으로 고객이 겪으신 불편과 실망하신 마음을 온전히 위로 드릴 수 없음은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고객의 신뢰를 다시 얻는 진에어가 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진에어는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것은 여객 시스템을 운영하는 IBS사 독일 소재 데이터센터 내 네트워크 오류로 외부 연결이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운영업체의 데이터센터 복구가 수차례 지연되면서 시스템 정상화에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됐다"며 "이로 인해 항공편 운영 및 공항의 현장 대응 등에 혼선이 발생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최근 당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 여부를 전수조사했고, 보상신청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고객들에게 보상과 쿠폰 지급 규모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12일 진에어의 전산시스템 마비로 인해 전국의 운항 예정이던 126편 중 15편이 결항했고, 42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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