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돌상 '엔화 가짜뉴스'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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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돌잔칫상에 놓인 지폐를 '엔화(일본 돈)'라고 언급한 데 대해 "실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송 대표가 윤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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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돌잔칫상에 놓인 지폐를 '엔화(일본 돈)'라고 언급한 데 대해 "실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송 대표가 윤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전날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2021년 총회에서 "돌상에 엔화가 우리나라 돈 대신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 씨는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서울대 법학 대학을 나와 검사로서 검찰총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의 위치에서 살다가 다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 뭘 하겠다고 하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 후보가 확정된 이후 '윤석열=친일' 프레임 구축에 애를 써왔지만, 이번 실언으로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8일 당 회의에서 윤 후보가 "일본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하는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나와서 검찰로 쭉쭉 승승장구했다"고 언급한 바 있기도 하다.
한편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 유감 표명에 앞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윤 후보 돌상에 놓인 화폐는 엔화가 아닌 한국은행이 발행한 천환권"이라며 "(송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무책임한 허위발언을 즉시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송 대표의 관련 발언이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고 흑색선전"이라며 "즉시 사과후 철회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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