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김종인 전격 회동..김한길·김병준 합류 '합의'

황혜경 2021. 11. 20. 22: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전격 회동하고 선대위 구성과 인선을 논의했습니다.

갈등으로 비쳤던 김한길 전 대표, 김병준 전 위원장 합류에는 합의한 가운데, 장제원 의원의 비서실장 임명 등 각론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았습니다.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눈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김 전 위원장과 전혀 갈등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주말에 여기 와계신다고 하니까 나도 시내 나온 김에 차 한잔 했죠. 선대위 구성은 잘 되고 있다고 했잖아요. 전혀 문제없이, 언론에는 자꾸 뭐 그렇지 않은 얘기들이 나가는데….]

특히 윤석열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강하게 원했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도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한길 대표나 김병준 위원장도 다 합류하시는 거죠?) 내가 다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에 아마 이분들이 다 도와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김 전 위원장도 윤 후보와 특별히 이견이 있는 건 아니라고 밝혔는데,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 특별히 이견이라는 게 아니에요. 내가 하던 생각을 얘기한 거지.]

다만 국민의힘이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인물로, 공동선대위원장급 인사 한둘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종 결정은 후보 몫이지만 당선이라는 목표에 맞는 결론을 내야 할 거라며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 거는 결과적으로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거기에 맞게 자기가 결론을 낼 수 밖에 없는 거죠. 나는 내 의견을 내고 참고하라고 했으니까 그건 후보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에요.]

다만 김종인 전 위원장은 후보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는 청년층의 반발 등으로 부적절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대위 인선 발표는 25일을 전후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2030 세대를 겨냥한 가칭 '미래를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