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대장동 부장검사 교체? 이미 수사 불가능..특검이 답"

김승민 2021. 11. 21.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측은 21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팀 부장검사 교체에 대해 "이미 국민의 의혹을 해소시키는 수사 결과를 내놓기는 불가능해졌다"며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조속한 특검 도입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동규 휴대전화 확보 실패, 정진상과의 통화 경위 규명 포기, 꼬리자르기용 배임죄 적용 등 부실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팀 부장검사마저 교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수사팀 회식 후 다수 확진…부장검사 교체
尹측 "차장검사는 '친여검사'라서 남겼나"
"새 부장검사도 코바나 등 '하명수사' 충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후보실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1.11.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측은 21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팀 부장검사 교체에 대해 "이미 국민의 의혹을 해소시키는 수사 결과를 내놓기는 불가능해졌다"며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조속한 특검 도입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동규 휴대전화 확보 실패, 정진상과의 통화 경위 규명 포기, 꼬리자르기용 배임죄 적용 등 부실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팀 부장검사마저 교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4일 서초동 식당에서 저녁 회식 모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후 경제범죄형사부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한 검사 4명과 수사관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유 부장검사를 수사팀에서 배제하고 반부패강력수사1부 정용환 부장검사를 투입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수사팀장인 김태훈 차장검사는 방역수칙 위반 회식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격려했는데, (검찰은) 부장검사에게만 책임을 떠넘겼다"며 "운동권 출신 '친여 검사'라서 남긴 것인가, 그동안 대장동 수사팀이 꼬리자르기 수사를 해온 것에 대한 무한 신뢰인가"라고 김 차장검사에 공세를 집중했다.

그러면서 "새로 온 정용환 부장검사도 작년 11월 코바나컨텐츠 수사 과정에서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이 무더기 기각되는 등 무리한 수사로 비판받았던 인물"이라며 "'조국 수사' 보복 차원에서 시작된 반부패수사부 '정권 하명수사'를 충실히 이끌어온 검사로, '대장동 게이트'를 성역 없이 수사할 거라는 일말의 기대조차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