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근무조, 남2·여1로 바뀌었다" 익명 게시판 '여경 저격' 시끌

최서영 기자 2021. 11. 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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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공식 이메일로 본인 인증을 해야 글 작성이 가능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경찰 근무와 관련해, "최근 (근무조가) 남자 2명에 여자 1명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작성자는 "최근 (근무조가) 남자 2명에 여자 1명으로 바뀌었다"며 "평소에는 2인 1조인데 역시 (상황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인원이 없어서 힘들어 죽겠는데, 이럴 거면 (여경을) 왜 뽑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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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업무용 공식 이메일로 본인 인증을 해야 글 작성이 가능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경찰 근무와 관련해, "최근 (근무조가) 남자 2명에 여자 1명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공동체) 블라인드에는 전날 현직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오늘(19일) 경찰 근무일지가 수정됐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최근 (근무조가) 남자 2명에 여자 1명으로 바뀌었다"며 "평소에는 2인 1조인데 역시 (상황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인원이 없어서 힘들어 죽겠는데, 이럴 거면 (여경을) 왜 뽑아"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회원들은 "남자 2명이 차라리 편하다", "어차피 남자 1명, 여자 1명이면 남자가 일을 거의 다 해야 하고, 여경은 순찰차 안에서도 불편하고 위급상황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고 불평했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은 "어차피 지금도 여경이 나간 폭행, 시비 사건은 순찰차 한 대를 더 보내고 있다"며 "이번 인천 여경 사건은 단순한 층간소음으로 신고 들어와서 그냥 순찰차 한 대만 보냈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

최근 인천에서 층간 소음 갈등으로 발생한 흉기 난동 현장에서 여경이 범인을 제압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는 등 부실 대응 논란이 제기되면서 '여경 무용론'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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