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쇄신" 김두관 이어 이광재·김영주·홍익표, 선대위 줄사퇴(종합)

정연주 기자,서혜림 기자 2021. 11. 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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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혁신 논의를 앞둔 21일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선대위 직함 사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선대위 쇄신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연다.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은 김영주 의원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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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정치의 전면 교체가 있어야..대혁신, 대전환이 필요하다"
김영주 "지금처럼 느슨해선 안돼"·홍익표 "현장 목소리 듣겠다"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혁신 논의를 앞둔 21일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선대위 직함 사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선대위 첫날 강을 건너면 타고 온 배는 불살라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정권교체 수준이 아닌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완전히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켜야 한다. 정치의 전면적인 교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분들이 당선된 것은 정치권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대혁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그린 혁명의 선도 국가가 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과학기술혁명을 이끌 주체들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며 "과학기술혁명을 이끌 주체들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로운 자본주의가 필요하다. 1%를 위한 자본주의가 아닌 99%와 1%가 공존하는 혁신적 자본주의가 필요하다"며 "세계질서의 대전환을 헤쳐나갈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미중 간의 경쟁은 이제 한반도의 운명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강물의 지혜를 본받고자 한다. 강물은 자리다툼을 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강줄기가 다가오면 합쳐서 흐른다"며 "새로운 강물이 많아질수록 맑은 물이 되고 흐르는 힘은 커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지지자들이 함께 하는 시민캠프 구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 후보와 국민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광장으로 나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선대위 쇄신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연다. 이 의원에 앞서 김두관·이탄희 등 일부 의원은 쇄신 차원에서 선대위 직함에서 물러나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은 김영주 의원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통령 선거가 108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온갖 흑색선전과 거짓이 난무하는 작금의 현실을 보며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원팀으로 선대위를 꾸렸지만 지금처럼 느슨해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의원도 "이탄희, 김두관 의원님의 의견에 뜻을 같이하며 선대위의 직책을 내려놓고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정책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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