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달 만에 급등, 왜?

엄하은 기자 2021. 11. 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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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에 힘을 못 쓰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날 동반 급등했습니다.

D램 가격 하락 전망이 한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엄하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5%, 7% 넘게 올랐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증권사들은 단기간에 좋아질리 없다.

이런 전망 일색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이렇게 뛴 건 지난 1월 이후 열달만인데요.

내년 D램 가격 하락폭이 우려보단 덜할 것이란 현지 보고서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힘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4분기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라면서 "내년에는 생산업체의 낮은 재고와 클라우드 서버의 강세로 다운사이클은 짧아질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시티그룹과 에버코어 ISI도 메타(페이스북) 등 대규모 서버투자 수요로 내년 메모리 가격하락이 예상보다 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전날 주가 상승만으로 반도체주가 반등으로 전환했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이어집니다.

여전히 내년 D램 가격 하락 우려는 존재하고,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낙관하기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다른 산업 소식도 살펴보죠.

LG그룹 인사가 곧 시작될 예정인데,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LG의 대표이사를 맡게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기자]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주회사인 LG의 대표이사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봉석 사장은 LG전자에서 올레드TV 신화를 쓴 인물인데요.

권 사장은 지난 30년 동안 주로 LG전자의 TV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해왔고, 지난 2019년엔 LG전자 최고경영자에 임명돼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권봉석 사장 후임은 조주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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