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지표 악화일로..위중증 549명 '역대 최다'(종합)

김남희 2021. 11. 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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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규 입원 542명…전날보다 50명 줄어
수도권 병상가동률 83.2%…대기 836명
재택치료 5456명…예방접종 완료 79%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현재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수도권만 총 907명이다. 비수도권 병상 대기자는 없다. 2021.11.2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5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699명으로, 이틀 연속 3000명 이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이다. 지난 17일(522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앞서 정부는 현행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위중증환자 500명을 제시했는데, 나흘 연속 500명대 위중증환자 수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7일 522명→18일 506명→19일 499명→20일 508명→21일 517명→22일 515명→23일 549명으로 주간 하루 평균 516명이다.

연령대별로 70대 193명, 80세 이상 143명, 60대 134명, 50대 42명, 40대 21명, 30대 14명, 20대 2명 순이다.

일일 신규 입원 환자는 542명으로, 전날(592명)보다 50명 감소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554명꼴로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4명 많은 549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3.2%다. 이용가능한 병상은 서울 54개, 인천 13개, 경기 49개 등 116개다.

대전과 세종에는 중환자 병상이 각각 3개, 4개 남았으며 경북은 확보된 병상 3개 모두가 사용 중으로 남은 병상이 없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076개, 준중환자 병상은 61개 남아 있다. 인천은 남은 준중환자 병상이 없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수도권 64.2%, 전국 59.2%다.

수도권의 1일 이상 병상 배정대기자 수는 836명으로 전날 907명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비수도권에는 1일 이상 병상 대기자가 없다.

대기시간은 1일 이상 319명, 2일 이상 257명, 3일 이상 138명, 4일 이상 122명이다.

이 중 70세 이상 고령자는 404명, 중증난치 1명, 와상·장애 4명, 임신부 2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는 42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5689명이다. 수도권은 서울 2776명, 경기 2305명, 인천 231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구 70명, 광주 8명, 대전 8명, 강원 89명, 충북 13명, 충남 50명, 전북 8명, 전남 3명, 경북 15명, 경남 26명, 제주 28명이다.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54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699명으로, 이틀 연속 3000명 이하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0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0명, 70대 5명, 60대 5명 등 모두 고령층이다. 누적 사망자는 3328명, 누적 치명률은 0.79%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699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1과 월요일인 2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유지돼 확진자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685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3031.9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160명, 경기 769명, 인천 129명 등 수도권에서 2058명(76.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27명(23.3%)이다. 부산 56명, 경남 80명, 광주 55명, 강원 66명, 대구 50명, 충남 77명, 경북 51명, 대전 68명, 전북 40명, 충북 20명, 전남 25명, 제주 29명, 울산 7명, 세종 8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22일 1차 접종자는 4만9198명 늘어 누적 4229만47명이다. 전체 국민의 82.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9.0%인 4058만5580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3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는 8만7611명 늘어 총 4058만5580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약 79%,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91%다.

1차 접종자는 4만9198명 늘어 누적 4229만47명이다. 전 국민 82.4%, 18세 이상 성인 93.2%다.

추가접종자는 14만5209명 늘어 누적 195만845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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