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만 해도 쓰러질 정도".. 코로나 완치 후 더 심각한 후유증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젊은층의 상당수가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 A군은 현재에도 권태감과 미각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감염 당시엔 경증이었으나, 코로나19 완치 이후 피로감 등으로 학교에도 거의 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젊은층의 상당수가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마이니치 신문은 젊은 세대의 코로나19 후유증을 소개하며 기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는 사례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 A군은 현재에도 권태감과 미각 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감염 당시엔 경증이었으나, 코로나19 완치 이후 피로감 등으로 학교에도 거의 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B양도 1년 이상 현기증 등의 이상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목욕만 해도 쓰러질 정도로 피로감이 커 학교도 직접 통학하지 않아도 되는 통신제 학교로 진학했다. B양은 의사로부터 신경면역계 질환인 '근통성 뇌척수염·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도쿄도 세타가야구가 이달 코로나19 감염 경험자 3710명을 조사한 데 따르면, 감염 후 후유증을 겪은 비율은 30대의 53%, 20대의 47%로 나타났다. 반면 80대는 35%, 90대는 39%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코로나19 후유증을 "감염 확인으로부터 3개월 이내 발병해, 2개월 이상 계속되며 다른 질병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라고 규정했다. 대표 증상으로는 사고능력 저하, 권태감, 호흡곤란, 기침, 미각·후각장애, 탈모 등이 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실상 공개열애?"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2세와 공식행사 참석 - 아시아경제
- "14,15,16…19명 당첨된 로또 1등 번호 수상해" 누리꾼 '시끌' - 아시아경제
- 성심당 드디어 서울 오는데…"죄송하지만 빵은 안 팔아요" - 아시아경제
- "우리 알람은 울려요" 삼성전자 동영상…아이폰 저격? - 아시아경제
- "저출산 맞냐, 오다가 교통사고 당해라"…키즈카페 직원 막말 논란 - 아시아경제
- "예고없는 야외수업에 선크림 못 발라"…아동학대 신고하겠다는 학부모 - 아시아경제
- 정유라 "솔직히 내가 국힘보다는 돈값 한다"…소송 자금 후원 호소 - 아시아경제
- "술 먹다 필름 끊겨…정신 드니 1000만원 결제됐다" - 아시아경제
- 청계천·탑골공원 '할배룩·할매룩'…외국 셀럽도 푹 빠졌다[청춘보고서] - 아시아경제
- 초등학생 아들 보는데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 2심 감형 이유 살펴보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