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종교시설에서 232명 집단감염..대부분 '백신 미접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의 한 종교 공동체 마을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광덕면 지장리의 한 마을에서 현재까지 232명(천안 231명, 아산 1명)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비상근무에 나선 천안시는 전 인력을 동원해 해당 마을에 이어 인근 면사무소에도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신상정보와 접종 여부, 밀접접촉자 등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종교 공동체 마을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광덕면 지장리의 한 마을에서 현재까지 232명(천안 231명, 아산 1명)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2일 8명, 23일 222명 등 3일간 누적 확진자가 231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아산에서도 지난 23일 관련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천안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확진자 208명 중 기초조사가 이뤄진 179명의 91.6%인 164명이 백신 미접종자였다. 이들 대부분은 무직으로 외부활동 없이 마을 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코로나 19 증상이 없어도 마을에 거주하면서 검사를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24일 0시부터 24시간 내 진단 검사를 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곳의 마을 주민은 주민등록상 430여 명으로 알려졌으며, 행정명령이 내려지면 100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집단감염 발생 원인으로 마을 내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기도시설을 통한 예배와 경로시설 이용 등 공동생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마을 내 교회에 대해서는 예배 중단과 긴급 폐쇄 조처가 내려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공동생활하는 곳으로, 예배당과 경로당 등을 통한 접촉 빈도가 높아 확산 속도가 빨랐고 지난 15~16일 김장을 한 후 증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근무에 나선 천안시는 전 인력을 동원해 해당 마을에 이어 인근 면사무소에도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신상정보와 접종 여부, 밀접접촉자 등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 사람은 악마다"…오은영, 방송 최초로 심리분석 포기 - 머니투데이
- 女BJ "성 상납? 더러운 짓 했으면 별풍선 환불"…울며 방송 중단 - 머니투데이
- "약 왜 먹었어, 토해" 탁재훈 장난에…김종국 "생전 첫 도핑교육" - 머니투데이
- 갑자기 찾아간 남친 집에 전 여친이…"우리 아직 동거 중이야" - 머니투데이
- '미스코리아 진' 최서은 "시대 바뀌어…남친에 감사 전하고 싶어" - 머니투데이
- "상가 아들 줄 거야" 임미숙, 子 장가보내려 재산 플러팅 - 머니투데이
- 아내·아들 보는데…프로레슬러에 뺨 맞은 장성규 '휘청',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1m 찔끔? 음주운전 처벌만 4번…또 술 먹고 차 몬 무면허 50대 - 머니투데이
- 한혜진 "손님이 가슴에 돈 찔러 넣어…울면서 노래 불렀다" - 머니투데이
- 오정연 "이혼 후 결혼 생각한 남자 있었다"…결별한 이유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