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이준석의 김병준 '용퇴' 언급..예의도, 경우도 아냐"

최경민 기자 2021. 11. 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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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이준석 대표가 '용퇴'를 언급한 것을 두고 "예의도 아니고 경우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워낙 예외적이다. 왜냐하면 (김병준 위원장을) 며칠 전에 모시고 왔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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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어준씨. 2018.7.24/뉴스1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이준석 대표가 '용퇴'를 언급한 것을 두고 "예의도 아니고 경우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워낙 예외적이다. 왜냐하면 (김병준 위원장을) 며칠 전에 모시고 왔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지난 22일 상임선대위원장에 선임됐던 바 있다. 문제는 김병준 위원장 선임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반대하고 있는 점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급기야 국민의힘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이 한 배를 타기는 어려울 것이란 해석이 힘을 얻는 상황 속에서 이준석 대표는 "김병준 위원장 등의 인선안이 번복될 수 있나"는 질문을 받고 "전체를 위해 다른 선택을 하면 존중될 수 있다"고 답했다. 사실상 '용퇴'를 언급한 것.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을 기반으로 선거를 준비해 왔다. 이 계획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이틀 지났는데 (김병준 위원장을) 다시 나가라고 했다. 이건 이준석 대표 혼자 생각인가"라며 "아니면 윤석열 후보가 직접 말하기 곤란하니까 (한 말인가)"라고 물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 후보의 생각은 전혀 아닐 것이다. 그것은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이준석 대표야 답답하니까, 이런저런 얘기 한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맞지 않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대통령 후보가 이미 선정을 했잖나. 최고위에서 임명을 했는데, 그에 대해서 대통령 후보가 아닌 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압박을 하는 것은 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어준씨는 "그러면 이준석 대표 혼자 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라며 "그저께 왔는데 당대표가 '스스로 나가시죠' 이렇게 하면 김병준 위원장은 그럼 뭐가 되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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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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